2024년 11월 21일(목)

여친 집에서 '잘생긴 택배기사'가 황급히 나오는 걸 본 남친이 마주한 진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unsplash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관련된 일에서는 '남성의 촉'도 엄청난 적중률을 자랑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늦은 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집에 깜짝 방문한 남성이 마주하게 된 슬픈 진실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베트남 출신 남성으로 그는 올해 설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다.


현재 남성은 일 때문에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 매주 주말에만 데이트를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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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남성은 사업 파트너와 약속을 잡던 중 뜻하지 않게 여자친구 집 근처로 오게 됐다.


술을 한 잔 하고 파트너와 헤어진 남성은 눈에 아른 거리는 여자친구 얼굴을 보기 위해 집에 깜짝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집 안에 들어간 남성은 놀란 여자친구를 끌어당겨 곧장 침대로 향했는데, 순간 매트 아래로 남자 셔츠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여자친구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남성은 매트 아래를 살펴봤고 예상대로 셔츠를 비롯해 '남자 속옷'까지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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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바로 직전까지 다른 남자가 여자친구 집에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집안 곳곳을 살펴봤다.


옷장까지 열어 샅샅이 뒤지던 남성은 반쯤 열린 발코니 문을 보고 바람을 피운 남자가 이미 도망갔다는 것을 직감했다.


결국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찾아낸 셔츠와 팬티를 들이밀며 사실대로 말해줄 것을 부탁했다.


충격적이게도 여자친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얼마 전부터 집에 택배를 배달해준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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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남성은 한 달 전쯤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남자가 황급히 집에서 나오는 장면이 떠올랐다.


당시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배달 해주러 온 택배기사일 뿐"이라며 얼렁뚱땅 넘어갔다.


그제서야 두 사람이 바람을 피우며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남성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결국 남성은 "제발 버리지 말아 달라"며 "너 없으면 나 죽어"라고 매달리는 여자친구에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의 배신을 용서할 수 없지만 정말 혹시라도 나쁜 생각을 할까 걱정되는데 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사연을 전하며 도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