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이곳에 잠들다"...킥보드 빌런들 벌벌 떨게 만든 공익 광고

인사이트공익광고협의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길거리를 걷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전동 킥보드를 발견할 수 있다.


전동 킥보드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서 단점들이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안전과 관련한 문제였다.


전동 킥보드는 사고를 유발할 뿐 아니라 안전장치가 없어 큰 부상을 당하며 도로 위의 골칫덩어리로 떠올랐다.


인사이트공익광고협의회


최근 이런 전동 킥보드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가 등장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익 광고는 간단하다. 전동 킥보드와 짧은 문구가 전부인데 그 내용이 심상치 않다.


전동 킥보드는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어 마치 묘비를 연상케 한다.


실제 그 아래로는 '듬직한 가장, 이곳에 잠들다', '사랑스런 커플, 이곳에 잠들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인사이트공익광고협의회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전동 킥보드가 그대로 무덤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한 광고였다.


실제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한 방에 내용이 이해가 간다", "역대급으로 잘 만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그 밖에 동승자 탑승, 어린이 운전 시 과태료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