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아끼는 후배 전소민과 조세호를 연결시켜주려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녹화에 참여한 유재석(51)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역술가에게 '신기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전소민(37)에게 점을 봤다.
유재석은 "주변에 귀인이 있다"는 전소민의 말에 개그맨 후배들을 떠올리며, 누가 자신의 귀인일지 생각했다.
그러다가 조세호(41)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뜬금없이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사실 소민이 정도 되면 (후배들 중) 한두 명 정도는 '소민이 어때요?'라고 물어볼 법한데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신기해했다.
옆에서 듣던 양세찬(37)도 유재석의 말에 공감하면서 조세호와 남창희(41) 등 몇몇 개그맨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자존심이 상한 듯 발끈했다.
전소민은 "그 사람들도 다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다행이다. 조세호도 아니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실제로 전소민과 조세호를 이어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 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기에 유재석은 이어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하(44)는 조세호가 정색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소민과 이어주려고 하자) 세호가 화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소민도 "나도 싫다"면서 완강하게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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