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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사퇴했다.

이는 새시대위에 합류한지 2주일 만이다. 

3일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늘,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에서 사퇴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신 대표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온 저에게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며 "사퇴하라는 종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Facebook '신지예'

신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조롱도 계속 됐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은 안중에 없었다"라며 "자신들의 의견과 이익에 반하면 어느 누구도 함께 할 수 없다는 폐쇄적인 생각으로 저를 몰아붙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대표는 그간 뭘 했느냐. 최고위원 반발에 자리를 뛰쳐나가고, 성상납 논란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 않냐"라며 "당원과 국민이 뽑은 윤 후보에게 선거운동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게 정말 당대표가 맞냐"라고 따졌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윤 후보는 꼭 대통령이 돼 N번방 방지법을 만들고 성폭력 무고죄 법안 공약 철회해달라.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주겠다고 한 약속 꼭 지켜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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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대표는 지난달(12월) 20일 윤석열 후보 직속기구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영입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다. 20대 남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