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인기 유튜버 이성현이 두 번이나 군에 입대했는데 또 귀가 조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이성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려 세 번째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성현은 지난 2021년 11월 8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첫 번째로 입대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지병으로 귀가 조치를 받았고, 12월 6일 두 번째로 입대했다.
안타깝게도 군대에 가고 싶다는 그의 의지와 달리 두 번째로 입대한 후에도 귀가 조치를 받았다.
이성현은 "이번엔 혈뇨가 검출돼서 '다시 나가서 검사를 받고 와야 된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번 귀가 때도 혈뇨가 나오긴 했다. 그땐 혈뇨 4단계 중 1단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이번엔 3단계가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성현은 피 오줌 싸도 괜찮다며 남고 싶다고 빌었지만 군 의관이 3단계는 심각하다고 해서 결국 귀가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귀가 조치를 받았을 땐 자괴감이 들어 힘들었다는 이성현은 "여러 번 재입대하는 경우가 은근 있다더라. 위안을 얻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렇게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된 그는 세 번째 군 입대를 하기 위해 혈뇨 관련 검사를 받으러 신장 내과를 방문했고, 검사 결과는 좋게 나왔다.
이성현의 세 번째 군 입대 날짜는 오는 10일이다.
2023년 10월 9일에 전역 예정이라는 그는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