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프리카TV BJ 케이가 별풍선 1만개를 받고 '코카인 댄스' 리액션을 선보였다가 뜻하지 않은 굴욕(?)을 맛봤다.
지난 12월 31일 케이 유튜브 채널 '케이'에는 "코카인 댄스로 혼내줄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케이가 생방송 도중 코카인 댄스를 추는 장면이 담겼다.
요즘 BJ들 사이서 유행한다는 '코카인 댄스'를 배워오라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케이는 "알겠다"며 "연습해오겠다"고 약속했다.
코카인 댄스는 '코카인'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다. 풀린 듯한 눈빛과 흐느적거리는 동작이 포인트다.
이후 케이는 생방송에서 연습해온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목에 담 걸렸냐", "풀린 눈 보기 싫다", "춤은 아닌 걸로" 등 혹평이 쏟아졌다.
케이 역시 코카인 댄스를 추고 나서는 "안 할래요. 부끄러워요"라며 민망해했다.
그러던 중 동료 BJ 랑쯔가 케이에게 별풍선 1만개를 선물했다.
엄청난 별풍선 선물에 케이는 깜짝 놀라며 "1만개 선물 안되겠다"며 "코카인 (댄스)으로 혼내줘야겠다"라며 벌떡 일어나 코카인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부끄러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게슴츠레한 눈을 한 채로 몸을 꿀렁꿀렁 거리며 춤에 한껏 취해 코카인 댄스를 췄다.
댓글창은 순식간에 "으악 내 눈", "당장 멈춰라" 등 욕설과 악플(?)로 도배됐다.
여기에 "랑쯔가 환불을 요청했다"는 댓글 드립까지 등장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케이는 "저 별풍선 환불 안 됩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케이는 지난 6월 '티오코인'을 이용해 선취매를 벌이려다 적발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케이는 티오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장기 휴방에 들어갔다. 이후 논란 5개월 만인 지난 12월 20일 그는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