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가 강원도 동부전선 MDL 철책을 통해 1명이 월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일 합참은 전날(1일) 저녁 동부지역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신원 미상자 1명이 월북했다고 밝혔다. 

월북자는 우리 국민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월북 당시 철책에서 광망경보와 과학화감시체계는 월책상황을 감지했으며 CCTV도 영상으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전날 미상 인원 1명이 강원 동부전선 MDL 철책을 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날 오전 검열단이 현장 확인을 위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북한 인원의 신분과 정확한 월북 경위,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