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올해부터 전군 생활관 화장실에 '비데' 설치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올해부터 군 장병들의 생활관에 '비데'가 설치된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간한 '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상반기 군부대 생활관 전체 변기 중 30%에 비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비데는 총 1만 5,351대다. 육군에는 1만 2,084대, 해군에는 629대, 공군에는 1천 389대가 각각 설치된다.


비데는 장병들의 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필터와 노즐 교체, 외관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 임차 방식으로 설치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37억여 원이다.


국방부는 "일반 가정의 비데 보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비데 사용에 익숙한 장병들의 입대가 늘어나고 있어 병영 생활관에 비데가 보급되면 장병들의 복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179억 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해 장병들의 실내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철골돔(막)구조의 실내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의무 복무하는 병사들의 월급도 오른다. 병장 67만 6,100원, 상병 61만 200원, 일병 55만 2,100원, 이병 51만 100원을 받게 된다. 동원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 역시 4만 7천 원에서 6만 2천원으로 인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