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영하 날씨에 동대문서 외출했다 실종된 우리 할아버지 보신 분은 제발 연락 주세요"

인사이트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서 실종된 할아버지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크리스마스였던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75세 남성 김수기 씨의 실종 경보를 울렸다.


치매 환자인 김 씨는 신장 168cm에 체중 55kg으로 보통 체격이다. 얼굴은 갸름한 형이며 두발은 흑색이다.


김 씨는 12월 24일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로2가길에서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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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 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김 씨는 12월 25일 새벽 1시경 코스트코 상봉점 앞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실종 신고 후 경찰이 김 씨를 찾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김 씨가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지참하지 않고 집을 나선 상태라 행적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씨는 실종 당시 상하의 모두 검은색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곤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근처에서 김 씨를 목격했다면 서울 동대문경찰서 실종수사팀(010-7489-1523, 02-961-4826)에 전화하면 된다.


실종 9일째인 김 씨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니 장난전화는 삼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