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기아의 대표 중형 세단 'K5'의 2022년 신형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채널에는 "중형차 세단 최강자 기아 'K5 22'년식 출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우파TV는 "차량들은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품성을 강화시킨다"며 전년도보다 나아진 K5의 상품성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먼저 K5는 가장 하위 버전인 '트렌디' 트림에서 옵션을 추가해야만 하는 '가죽 열선 핸들'을 기본 적용됐다. 이어 한 단계 윗 버전인 '프레스티지'트림에서 '전방 주차 거리 경보'가,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무선 충전 패드'가 기본 장착됐다.
이는 기아가 올해 K5의 모든 트림을 전년 모델보다 20~25만원 가격을 인상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이와 더불어 K5는 전년도에 말썽을 일으켰던 기존 잔고장 등의 오류 등을 전면 수리했다. 또 내부 시스템을 조절하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 또한 업데이트됐다.
차량 디자인은 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했지만 새로운 기아 로고가 박히면서 차의 디테일이 많이 달라졌다.
이어 차량의 옆태를 보면 우아한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이는 운전석 창문에서부터 트렁크 그리고 동승석 창문까지 한 줄로 매끄럽게 크롬을 연결해 연출한 효과다. 단 낮은 등급으로 구매할 시 문틈 창문에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아닌 무광 플라스틱이 장착됐다.
K5의 트렁크는 웬만한 SUV에 비견할 정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했다. 바로 위 뒷유리 밑에는 블랙 하이그로시를 조성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의 뒤태를 선보였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 '센터패시아 공조기'와 '기어노브'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해졌다. 이로 인해 차량 이용이 전보다 훨씬 손쉬울 것으로 보였다.
우파TV는 "운전을 하다 보면 급하게 공조기 등의 버튼을 누를 때가 있다며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이 높게 올라와 있어 운전자를 감싸주는 듯한 느낌을 줬다. 운전 시 안정감을 줄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반면 K5에 대한 단점도 나타났다. 우파TV는 기아가 '내비게이션' 옵션을 넣지 않을 경우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의 경우 내비게이션 옵션을 넣지 않으면 추가할 수 없다. '크렐 사운드 프리미엄 오디오'와 스마트키로 앞, 뒤 움직이는 '스마트 커넥터 기능' 또한 마찬가지다.
심지어 내비게이션 옵션을 넣지 않게 되면 넓은 내비게이션 공간에 버튼으로 클릭하는 볼품없는 오디오 옵션들이 장착됐다.
그럼에도 우파 TV는 K5가 편안하게 탈 수 있고 좋은 연비와 넓은 실내, 풍부한 옵션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차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