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NN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 '원 A9'을 둘러싼 아이폰 짝퉁 논란에 대해 오히려 애플이 자신들의 디자인을 따라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HTC의 새로운 스마트폰 '원 A9'은 출시 직후 여러 외신과 누리꾼들로부터 "디자인이 아이폰 판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HTC 북미 지역 총괄 사장 잭 통은 최근 열린 '원 A9' 대만 출시행사에서 "우린 애플을 따라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매탈로 된 유니바디 스마트폰 '원 M7'을 2013년에 만들었으며, 후면 안테나 디자인은 애플이 따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 A9'과 아이폰 6S의 유사한 디자인에 여러 외신들은 "HTC가 만든 아이폰 보급형"이라고 평가하며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 애플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카메라 위치를 제외하면 아이폰 6S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원 A9'은 11월 첫째 주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99 달러(한화 약 45만원)으로 책정됐다.
<2013년 출시된 원 M7> Via H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