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연기대상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이도현, 차태현이 '2021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최우수상을 거머쥔 이는 바로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경찰수업' 차태현이었다.
먼저 무대 앞에 선 이도현은 수상소감을 준비 안 했다면서도 드라마 제작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언급했다.
2021 KBS 연기대상
이도현은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 부담감이 심했다. 1980년대 그 당시 역사를 다루다보니 섬세하게 작업했어야 했고 내가 과연 그 시대 한 인물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지금도 살고 계시는 분들께 민폐가 되진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해서 6~7개월을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도현은 "남동생이 사실, 그 친구한테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동생이 몸이 아픈 친구라서 그 아이를 보면서 항상 조심하고 연기를 열심히 해 나가야겠다 생각한다. 동생 고맙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차태현 또한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차태현은 "형이 영화 일을 오래 하고 있는데 영화 하시는 분들 잘 버티셔서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차태현은 아이들은 물론 "아무것도 아닐 때부터 스타가 된 후에 까불고 그래도 격려해준 와이프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가족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2021 K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