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BostonGlobe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온 몸이 푸른색인 희귀 가재를 포획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바다에서 친구들과 낚시를 하던 톰 비레얼리(Tom Birarelli)가 전신이 푸른색이 바다 가재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州) 비벌리(Beverly)에 거주하는 톰은 친구들과 낚시를 하던 중 통발에서 희귀한 색깔의 가재를 발견했다.
즉시 가재를 건져 올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기념사진을 촬영한 톰은 친구들과 협의 끝에 푸른 가재를 뉴잉글랜드 수족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톰은 "신기한 발견이었다"며 "가재를 요리해서 먹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수족관에 기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태계 전문가들은 푸른 가재는 200만 마리 중 1마리 꼴로 발견되는 희귀종이며, 색깔이 푸른 이유는 유전자적 결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