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답 안해도 돼vs그래도 '네' 해야"...회사 '단톡방 공지' 답장 여부에 엇갈린 배성재X러블리즈 지애 (영상)

인사이트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성재와 유지애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답장과 관련해 의견 대립을 보였다.


지난달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청취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배성재, 러블리즈 유지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최근 팀 프로젝트에 들어갔는데 제가 팀장이 됐습니다. 15명 정도의 팀원들과 소통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단체 톡 방을 만들었습니다"라며 "가끔 제가 단체 톡 방에 공지를 올리면 읽어도 읽었다는 답장을 안 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네' 하나 보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이런 고민하는 제가 꼰대라 그런 걸까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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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유지애는 청취자의 고민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네'라고 보낼 수 있는 거잖아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배성재는 "단체 톡방에 공지하면 사실 대답을 안 하는 게 '국룰'인데"라고 주장했고, 유지애는 "왜?"라고 놀라며 "대답을 해야죠. 하라고 보내는 건데"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유지애의 의견에 반박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1'이 없어져 '0'이 되면 다 읽었다는 뜻이잖아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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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그럼에도 유지애는 "아무도 대답이 없으면 그게 진짜 큰 상처라니까"라고 따졌다.


단체 채팅방에 5명 정도가 있으면 모두가 답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는 배성재는 "15명일 때 내가 대답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단체 톡 방에 또 들어와서 봐야 돼요"라고 의견을 내세웠다.


대인 관계를 위해서라도 답장은 꼭 해야 한다며 유지애가 뜻을 굽히지 않던 중 PD는 자신도 한 번 답장을 안 해 유지애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해당 일화에 대해 PD는 "다른 분들이 '응, 그래' 했는데 저까지 대답할 필요 없을 것 같아가지고 그랬는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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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배성재가 "그렇지. '대표로 한 명이 대답을 했다' 싶으면 다들 묻어갈 수도 있는 건데"라고 동조하자 유지애는 "누가 대표인지 어떻게 알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지애는 배성재가 이날 포함 평소 '읽씹'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억울하다는 배성재가 "대화의 종료를 누군가는 해야 되는 거잖아"라고 하자 유지애는 "심지어 뭘 물어봐서 답장을 했는데 '읽씹'을 했어"라며 원망했다.


이에 배성재는 자신이 유지애에게 '읽씹' 당한 게 더 많다고 역으로 공격해 웃음을 불렀다.


인사이트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YouTube '코빨간배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