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 대기시간에 유승호 손을 잡고 다정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30일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3, 4회 비하인드가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혜리는 유승호의 손을 잡고 꽃잎이 휘날리는 들판을 뛰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 도중 대기시간에 혜리는 유승호가 쓰고 있는 갓 위의 꽃잎을 떼어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곧이어 혜리는 자연스럽게 유승호의 손을 잡더니 신나게 흔들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혜리는 시치미 떼고 "뭐해?"라고 물었고, 유승호는 웃더니 "네가 하잖아"라며 억울해했다.
혜리는 "뭔 소리야. 내가 언제"라며 메서드 연기를 이어나갔고, 유승호는 당황해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장난이 잘 통하는 오빠 유승호가 귀여웠는지 혜리는 또 한 번 살며시 손을 흔들었다.
유승호는 "하지 말라고"라며 잡았던 손을 뗐고, 혜리는 "뭘? 우와, 연기 진짜 잘 한다"라고 말해 재미를 유발했다.
결국 유승호는 허리를 숙이며 폭소하더니 혜리의 장난기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두 사람 케미스트리 장난 아니다"라고 반응하는가 하면, 지난 2017년부터 혜리와 공개 열애 중인 류준열을 소환해 "질투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혜리가 생계형 밀주꾼 로서를, 유승호가 원칙주의 감찰 남영을 연기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