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무신사의 '셀럽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1,300만 회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셀럽 캠페인은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을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셀럽(SELF_LOVE)'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셀프 러브와 유명인을 지칭하는 셀러브리티의 줄임말을 이중적으로 활용했다.
캠페인은 지난 10월 12일 무신사의 브랜드 뮤즈 유아인이 참여한 영상을 시작으로 브랜드 뮤즈 정호연, 시즌 앰버서더 구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17명의 셀럽이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17편의 영상은 총 1,300만 회가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평균 좋아요 수는 약 1,400개에 달했다.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영상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 유아인의 영상으로 272만회를 기록했다. 소년같은 매력이 돋보인 배우 구교환의 영상은 4,200건으로 좋아요 수가 가장 높았다.
영상을 시청한 이들은 "자연스럽고 진솔한 메시지가 좋았다",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위로가 된다", "이번 계기로 나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며 캠페인 메시지에 공감했다.
영상에 등장한 제품도 화제를 모으며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해당 제품의 거래액은 캠페인 영상 공개 후 전 주 대비 41% 증가했다. 일부 브랜드 제품은 거래액이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무신사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TV CF 대신 오프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재미 요소를 더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5개 도시의 250여 개 버스 정류장에 셀프 러브 메시지를 담은 QR코드를 설치해 스캔 시 즉석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온 셀럽과 함께 모두가 자신의 스타일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특히 영상에서 셀럽과 잘 어울리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입점 브랜드를 함께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