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올해의 예능인상' 박나래, 노마스크 논란 간접 언급..."죄송하고 민망" (영상)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가 '노마스크'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나래는 김구라, 김성주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에 깜짝 놀란 박나래는 무대에서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다가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그는 "올해 예능인상을 받아도 될지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뿐인 거 같다. 상 앞에 서니까 만감이 교차하고 겸손해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올해만큼은 트로피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내년에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021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저와 함께 하고 노력해 준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식구들 고맙고 예쁘게 오려주고 잘라주는 제작진에 감사하다. '구해줘 홈즈'의 코디분들, 발품 팔아주는 제작진 여러분들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근 '노마스크'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박나래는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며 죄송한 마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앞서 박나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이시언과 서지승의 결혼식 날 부케를 받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박나래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자 누리꾼들은 방역지침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은 것이라고 말했지만 누리꾼들은 촬영 당시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건 방역 수칙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논란이 불거지자 박나래는 SNS에 올린 영상과 결혼식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다.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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