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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첫 입성한 장도연이 황당한 말실수로 박나래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다음 TV팟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4' 방송에서는 장도연과 박나래의 박장대쇼가 진행됐다.

이날 장도연은 간디 분장을 위해 대머리 가발까지 쓴 박나래에게 "박나래 씨가 자궁 미인이라 그랬었나?"라며 미인임을 강조하려 했지만 오히려 박나래를 당황시키고 말았다.

박나래는 "무슨 자궁이냐. 갑상선 미인이다"면서 민망해했고, 장도연은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자국민! 자국민이다"며 "설마 내가 그랬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자국민', '작은 미인'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자신들을 포장해주자 "시청자들이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다"며 "우리는 쓰레기다"라고 자책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한편, 'MLT-14' 생중계 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방송된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