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Riot esports 

역대 롤드컵 사상 최초로 한국팀 간의 결승전이 성사돼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벨기엘 브뤼셀(Brussels)에서 열린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KOO타이거즈'가 유럽 명문 프나틱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KOO 타이거즈는 그동안 전세를 뒤집는 게임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1·2 경기 모두 역전을 거두며 프나틱을 격파했다. 

이로써 4강 1경기에서 오리젠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한 SKT T1과 KOO 타이거즈의 한국팀 결승 매치가 성사됐다.

이번 롤드컵에서 전승 기록을 세우며 벽처럼 군림하고 있는 SKT T1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KOO 타이거즈 역시 온갖 산전수전을 겪은 팀이기에 흥미로운 결승전이 예상된다. 

한편, SKT T1의 롤드컵 2회 우승과 KOO 타이거즈의 첫 우승이 달려있는 대망의 롤드컵 결승은 오는 31일 베를린(Berlin)에서 열린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