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KBS '뉴스라인'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가 담겼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3개월 여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상식을 휩쓰는 등 화제의 작품으로 우뚝 서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즌2에 대한 바람을 전하고 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묻는 앵커의 질문에 "저희와 넷플릭스가 아직 시즌2와 3에 대해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 감독은 제작 시기가 업계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하며 "아마 조만간 어떤 결과물이,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들 다음 시즌 준비를 해보기 위해서 긍정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시즌3에 대한 가능성까지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주가를 끌어올릴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해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K드라마 열풍을 이끌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인기 요인에 대해 "한국 아이들의 놀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어떤 자본주의 사회의 극한 경쟁을 다루는 전 세계인들이 지금 현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 같은 것들이 맞물려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공감하고 좋아해주시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즌2에서 대해서는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 이다"라며 "그래서 기훈의 이야기와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쫒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로, 지난 9월 공개돼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