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연예인 매니저'로 일하다 연예계 진출하게 된 '반전 경력' 스타 4인

인사이트MBC '해피타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 중에는 이색적인 과거를 소유했던 사람이 많다.


그중 연예계 현장에서 한 스타의 매니저로 일했던 연예인도 다수 있다.


이들은 매니저로 활동하며 방송과 가까운 환경에 있다 보니 연예계에 데뷔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찾아왔다.


연예인의 매니저로 일하다가 지금은 연예인으로서 매니저를 두게 된 스타에는 누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임창정 (이병헌 매니저)


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


배우이자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임창정은 과거 이병헌의 로드 매니저로 있었던 경험이 있다.


연기자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임창정은 당시 친한 사이였던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지냈다.


과거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임창정은 "후배로서 이병헌을 따라다니며 촬영장에 가서 공부를 했다"라며 "1년 동안 함께 생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이병헌에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2. 정준하 (이휘재 매니저)


인사이트MBC '해피타임'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정준하는 이휘재의 매니저로 일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MBC '경찰청 사람들' 섭외 담당이었던 정준하는 주위의 권유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이휘재의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는 MBC '테마극장'에 이휘재와 함께 출연했다가 '개그맨보다 더 웃긴 매니저'로 이름을 떨치며 연예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휘재에 앞서 혼성그룹 룰라와 쿨의 매니저로도 활동했던 정준하에 대해 쿨의 멤버 이재훈은 "엄청 꼼꼼해서 일할 때만큼은 정말 최고였다"라고 칭찬했다.


3. 신승환 (차태현 매니저)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현재 방영 중인 KBS1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방형도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신승환은 과거 차태현의 매니저로 있었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선후배 사이로, 배우를 꿈꿨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힘들어하던 신승환에게 차태현이 먼저 매니저직을 제안했다.


이때부터 신승환은 2년간 차태현의 매니저로 일했다.


앞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신승환은 "연기하는 것을 모니터로 보면서 공부하고, 내가 피곤해하면 태현이 형이 운전을 많이 해줬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4. 유규선 (유병재 매니저)


인사이트MBC every1 '비디오스타'


유튜브 콘텐츠 제작 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소속돼 있는 유규선은 유병재의 매니저로 유명하다.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두 사람은 유병재가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부터 룸메이트로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중 유규선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병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유규선은 이후 다수의 광고를 찍는 등 '셀럽'으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