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 인턴기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현영이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연기해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2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2 오프닝은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의 패러디로 꾸며졌다.
4명의 배우가 각각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까지 연기한 가운데 가장 돋보인 건 김건희 씨를 연기한 주현영이었다.
카라에 장미 자수가 그려진 흰색 블라우스 위로 검은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주현영은 김씨의 애교머리를 똑같이 재현했다.
연기를 하면서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풍자하기도 했다.
블라우스에 그려진 장미 자수가 프랑스 자수라며 직접 만들었다고 말한 주현영은 김혜경 씨를 연기한 정이랑이 "어디서 배웠어요?"라고 묻자 '문화센터'라고 답했다.
정이랑은 "어머 세상에 그런데 나는 처음 봤을까. (문화센터)에 사람이 없어서 서로서로 다 아는데"라고 받아쳤다.
이에 주현영은 "아~ 근데 제가 한 번 나갔어요. 한 번. 어쨌든 그것도 나간 건 나간 거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현영은 연기 천재네", "진짜 똑같다 와", "주현영의 연기 변신은 도대체 어디까지인 걸까요?"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1996년생인 주현영은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 고정 크루로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형식의 캐릭터 '주기자'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주기자로 분해 대선 후보 및 유력 정치인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