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불가살'이 부진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기대 속에 첫 방송됐던 tvN '불가살'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6.3%를 찍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회에서 5.8%, 3회에서 4.8%을 찍으며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영화 같은 연출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은 것과는 달리 전날(26일) 방송된 4회에서는 4.1%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젠 4%대 시청률마저 깨지게 생긴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4회에서는 또 다른 불가살인 옥을태(이준 분)가 등장해 파란을 몰고 왔다.
민상운(권나라 분)의 가족을 죽인 범인은 단활(이진욱 분)이 아닌 옥을태였다. 민상운까지 죽이려던 옥을태를 단활이 막아낸 거란 게 밝혀지면서 오해를 풀었다.
전생의 업으로 얽혀 서로에게 복수하려던 단활과 민상운의 흥미진진한 과거 서사가 풀리고 있다.
시청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가살'이 다시 최고 시청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