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저렴한 가격으로도 배를 든든히 채워주던 프랜차이즈 명랑핫도그가 가격을 올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는 게시글에 따르면 명랑핫도그 각 매장마다 '가격 조정 안내문'이 붙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본 메뉴인 명랑 핫도그는 1000원에서 500원 오른 1500원에 판매된다. 불닭치즈 소떡, 쫀달치즈볼, 양념감자튀김의 경우 1000원씩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모짜렐라 인 더 핫도그, 체다치즈 핫도그 등의 경우 1800원에서 500원 인상한 2300원으로 책정됐다.
안내문에 따르면 명랑핫도그 측은 "지난 수 년간 임차료, 인건비, 원/부재료비 등의 제반 비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부터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랑핫도그 가격 인상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한 번에 500원이나 올리는 건 심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낸 한편 일각에서는 "몇 년째 1000원이었으니 올릴 만도 하다"며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다음 달 3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의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포함되는 메뉴는 15㎝ 샌드위치 18종, 30㎝ 샌드위치 18종, 샐러드 18종, 추가선택 4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