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의 1주기 추모식 현장 사진

 

 

"To 아빠, 아빠 사랑해요~ 뭐하고 계세요?" 가수 故 신해철의 딸 지유(9)양과 아들 동원(7) 군이 아빠에게 쓴 편지 봉투에 적힌 말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유족들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 한 가운데 故 신해철의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동료들과 팬들은 신해철이 살아생전 좋아했던 색 중 하나인 '보라색' 리본을 달고 속속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고인의 영정 사진에 메시지를 적고 추모사를 낭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가운데 부인 윤원희 씨 또한 "지난 1년간 힘든 중에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 (남편이) 우리를 계속 지켜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은 후 복통을 호소해 21일 재입원했다가 심정지가 발생했고, 심폐소생술 후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던 당시 추모식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