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크리스마스 전, 제 방 침대에서 여친과 베프가 하나가 된 장면을 봤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에서 '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날로 꼽히는 DAY는 어떤 날일까.


흔히 각자의 생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DAY로는 크리스마스가 꼽힌다. 연말 감성과 겨울 특유의 분위기가 한데 모인 덕분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이 특별한 날을 뜻깊게 보내려 했던 한 남자가 있다. 하지만 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신의 자취방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자신이 하려던 것을 베스트프렌드가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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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전한 A씨는 베스트프렌드가 술만 마셨다 하면 자신의 집을 오는 터라 아무런 경계심 없이 자취방 스페어키를 던져줬다.


그렇게 친구는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들러 쉬고 갔는데, 어젯밤 A씨는 친구에게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너 오늘 집에 들어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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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무 생각 없이 "안 가"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장난을 쳤다. 치킨 한마리 사들고 가서 놀래켜줄 심산이었던 그는 양손을 무겁게 한 채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 문을 연 순간 A씨는 친구가 보낸 메시지의 진짜 뜻을 알아차렸다.


침대 위에서 친구와 여친이 하나가 된 그림은 아무리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이일지라도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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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친과 친구가 서로를 탐닉하고 있었다"라며 "시간이 조금 지나 지금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치킨이 식어가도 계속 담배 생각만 난다"라며 슬퍼했다.


이 사연은 어젯밤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한 사연이다.


누리꾼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배신을 당한 그의 슬픈 이야기에 마음 아파했다. 한 누리꾼이 "더 깊은 사이가 되기 전에 조상신이 도왔다고 생각하자"라고 위로를 건넸지만 그의 아픈 가슴을 달래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