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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R&D) 본부 내 엔진 개발 센터를 폐지했다.

또한 파워트레인 담당 조직은 전동화 개발담당으로 전면 개편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7일 일명 남양연구소로 불리는 연구개발본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연구개발본부는 R&D 인력만 1만 2000명 규모로, 현대차 그룹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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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전동화 전환 작업에 나선 현대차는 엔진 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모든 장치를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전기차 R&D 전담조직인 전동화 개발담당으로 변경했다.

또한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해 차량 전동화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이는 연말 인사에서 새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은 박정국 사장의 주도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대차는 의사결정단계를 축소하고 효율화를 위해 프로젝트매니지먼트와 제품통합개발 담당 조직을 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