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SKT T1, 오리젠을 3:0으로 압도하고 롤드컵 결승 진출

via Sktelecom_t1 / Twitter

 

전승 기록을 세우며 롤드컵의 악몽이라 불리고 있는 'SKT T1'이 이번에는 '오리젠'에게 좌절을 안겨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Brussels)에서 열린 롤드컵 시즌5 4강 1경기에서 SKT T1이 오리젠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경기 오리젠은 SKT T1을 상대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선전을 보여줬지만 바론 사냥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빼앗겨 패배했다. 

 

비록 위기에 몰렸다고 하지만 이어진 2·3경기 모두 변함없는 운영을 보여준 SKT는 1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오리젠에게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3경기에 세계 최강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자 오리젠은 전의를 상실한 듯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SKT T1이 여유롭게 결승전에 안착한 가운데 마지막 결승 티켓의 주인이 한국의 KOO 타이거가 될지 유럽 명문 프나틱이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