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한 윤석열에게 여명숙이 날린 돌직구 (영상)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영입을 비판했다.


지난 21일 여 전 위원장이 운영 중인 유튜브 '개수작TV'에는 "뭔 짓을 해도 정권교체만 외치면 나를 찍어주겠지?ㅋ 정권교체 짱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신지예를 영입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손인춘, 신의진, 이수정에 이어 신지예까지 영입했다"라며 "워마드의 정신을 계승한 포마드냐"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신 대표의 영입 당시 윤석열 후보는 "99가지가 다르더라고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일치한다면 모두가 손을 잡자"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여 전 위원장은 "정권 교체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라고 일침 했다.


이어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데 그걸 왜 목적으로 삼냐. 누가 윤석열 후보가 정권 잡는 거 꼭 보고 싶다고 그러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체를 하려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아니냐"라며 "지금 윤 후보는 문 대통령과 똑같은 것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 전 위원장은 "99가지가 다른데 어떻게 같이 갈 수가 있냐. 국정 운영은 어떻게 할 거냐. 싹 다 콩가루 낼 일 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 표를 얻기 위해 페미니즘을 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이 생각부터 잘못됐다"라고 덧붙였다.


여 전 위원장은 "또한 페미니즘을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이 있는데 굳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냐"라며 "이번 결정은 도리어 정상적인 여성들과 2030 남성들의 분노만 샀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윤석열 후보는 당신들에게 표를 줘야 할 명분을 만든 게 아니라 절대 찍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놨다"라고 했다.


YouTube '개수작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