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얼굴까지 가리며 파격 변신한 신정환 복귀작 '부캐전성시대' 0%대 시청률

인사이트TV조선 '부캐전성시대'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가수 신정환의 방송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 TV조선 '부캐전성시대'가 시청률 0%대를 기록했다.


방영 전부터 TV조선 '부캐전성시대'는 연예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마미손, 이지훈, 원슈타인, 신정환, 유세윤, 송해 등 32명 출연진의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부캐'로 변신해 4년 만에 예능 복귀한 신정환의 모습은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부캐전성시대'에서 신정환은 블루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특별 사면된 '봐달라구' 분파장 '씬스틸러'라는 이름을 가진 부캐릭터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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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머리카락으로 얼굴의 대부분을 가린 신정환에게 기자로 등장한 김성수는 도박을 언급하며 과거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가발 사이로 날선 눈빛을 드러내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신정환은 "혹시 지난날이 그립지 않냐"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신정환이 난처한 상황에 처한 해당 장면은 어디선가 날아온 두부에 몸을 맞는 등 유쾌한 모습으로 연출됐다.


'부캐전성시대'는 오랜만에 복귀한 신정환의 모습을 유쾌한 개그로 풀어냈지만 저조한 1회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부캐전성시대' 1회는 전국 기준 0.7% 시청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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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염두에 뒀을 때 아쉬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은 충분한 시간이 흘렀기에 다시 방송가에 노크했겠지만 현실은 아직 시청자의 냉랭한 마음을 돌리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원정도박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급성 바이러스인 뎅기열에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2017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기를 꿈꿨지만 대중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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