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애플이 업데이트된 스마트 기기용 운영체제인 iOS 16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iOS 16이 모든 애플 제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IT 전문 매체 아이폰소프트에 따르면 신형 iOS16는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 SE 등 일부 제품을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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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honeSoft.fr (@iphonesoft_fr) December 20, 2021
업데이트된 운영체제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성능은 거기서 멈춘다. 애플은 iOS가 중요해서다.
아이폰소프트는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4,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5세대, 2015년 아이패드 프로 등에도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보통 6월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신형 운영체제를 발표하기에, 현재로서는 아이폰소프트의 보도가 정확하다고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이폰소프트는 과거 iOS 13과 iOS 14의 지원 기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적이 있어 이번 발표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한편 iOS 16의 일부 단말기 지원 중단 소식에 아이폰 6S 사용자들은 벌써부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출시된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뛰어난 내구성과 애플의 꾸준한 iOS 업데이트 덕분에 신제품들에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지난 9월 출시된 iOS15에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포함됐었다. 이때 이용자들은 "애플이 출시된 지 6년 됐는데도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주다니.. 평생써야겠다"며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몇 개월 만에 상황이 급변하자 "제발 내 폰 수명 연장시켜달라", "7년째 쓰니깐 정 들어서 다른 걸로 못 바꾸겠다", "이제 정말 바꿀 때가 왔구나..." 등 아쉬움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