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부모님이 반대를 하는 외국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고민남에게 임신을 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4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결혼문제를 토로한 고민남과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그는 4년간 만난 외국인 여자친구와 부모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 외국에 계시지 않느냐"며 "결혼하고 싶으면 임신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김지윤 소장은 "사랑을 정리할 때가 됐다. 처음에 6살 차이인지 모르고 시작한 거냐. 고마운 마음이 크겠지만, 결국 사랑이 끝나가는 시점인 거다. 그렇다고 나쁜 놈이라는 건 아니다"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의 조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예능에서 장난식으로 던진 말"이라는 입장도 있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이어도 말이 지나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박명수와 김구라, EXID 솔지, 오세득 셰프가 출연했으며 1위는 오세득 셰프가 차지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