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에게 교육받은건 팩트"...'설강화 논란'에 이지성 작가가 올린 글

인사이트Facebook '이지성'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유튜버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지성 작가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0일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강화 : snowdrop'(설강화)의 광고, 협찬이 끊기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과거 자신을 보는 거 같아 짠하다고 말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해 SNS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를 포함한 사진을 게재해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논란으로 인해 아내인 당구 선수 차유람도 많은 핍박을 받았고 새롭게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는 부도날 뻔했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JTBC '설강화 : snowdrop'


'설강화'를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이지성 작가는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사의 상식이라면서 증거도 차고 넘치니 공부부터 하라고 강조했다.


이지성 작가는 구독자 29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 그는 SNS나 유튜브를 통해 현 정치계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JTBC '설강화 : snowdrop'


한편, 방영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설강화'는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까지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설강화'의 여자 주인공 은영로(지수 분)가 간첩인 남자 주인공 임수호(정해인 분)를 운동권으로 오인해 구해준 장면을 꼬집었다.


또한 그는 안기부 직원과 간첩을 연기한 이들이 나올 때 배경음악으로 '솔아 푸르른 솔아' 노래가 나온 것에도 분노를 표했다. '솔아 푸르른 솔아' 노래가 민주화운동 당시 학생운동 때 사용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설강화'에 협찬 및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일부 업체는 사과와 함께 철회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