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많은 남성들은 성기 크기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성기의 크기가 남성성을 결정하는 잣대와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일 테다. 그래서인지 몇몇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 크기가 평균보다 작다고 생각해 말 못 할 고민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지금까지 알려진 남성들 성기의 평균 크기가 잘못됐으며 실제는 알려진 것보다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비뇨기과 전문의 안토니오 윤이 "실제 남성들의 평균 성기 크기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작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 국립 보건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발기 성인 남성의 평균 길이는 5.15인치(약 13.081cm)다.
하지만 안토니오 박사에 따르면 실제 대부분의 남성들이 발기했을 시 평균 사이즈는 이보다 작은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안토니오를 비롯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기 평균 길이를 잴 때 연구에 참가하는 남성들이 대부분 성기 크기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 지원하기 때문이다.
앞서 국립 보건국이 성기 평균 크기를 측정할 때 흑인,백인, 동양인 중 15000명을 선발해 평균 길이와 둘레를 측정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성기 크기가 큰 경우가 많았다.
평범한 남성들로 상대로 성기 크기를 다시 재어본 결과 평균 길이는 알려진 것보다 조금 짧은 5인치(약 12.7cm)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실제로 남성들 중 2.28%만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성기를 갖고 있으며 98% 남성들은 평균에 속하는 성기를 가졌다고 했다.
비뇨기과 전문의 짐머만 박사는 "너무 성기 크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남성들은 평균에 속하는 성기를 가졌으며 괜히 성기를 크게 하겠다며 무리한 방법을 사용할 경우 성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