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21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1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는 올해의 예능인상, 프로듀서상,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여 3관왕에 올랐다.
이승기는 프로듀서들이 뽑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며 평소에 고마웠던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그리고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올 한 해 많이 힘들고 지치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 그때 늘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줬던 제 소중한 친구, 덕분에 올 한 해 잘 버티고 힘낼 수 있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에는 이승기가 언급한 '소중한 친구'가 연인 이다인을 말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또 이승기는 이날 소감을 통해 "가수, 예능, 배우를 같이 하다 보니까 1등의 자리에 가고 싶은 욕망들이 많았는데 두루두루 적당히 잘한다는 생각들이 저 자신을 괴롭혔던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그 고민이 끝이 났다며 "적당히 두루두루 잘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저만의 특별함이 생기는 것 같다고 느낀 한 해였고 저에 대한 확신, 저를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 같다"고 앞으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 배우 이다인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