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루이비통이 버질 아블로가 남긴 마지막 남성복 컬렉션, 2022 프리폴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루이비통은 2022 프리폴 컬렉션 화보 사진을 공유했다.
버질 아블로는 마지막 컬렉션에도 특유의 스트리트웨어, 워크웨어, 포멀웨어 등을 조합한 아이템을 담아냈다.
쇼츠를 매치는 슈트 셋업과 로고 모노그램 패턴이 엠보싱된 데님, 핀 후크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랙셔츠도 볼 수 있다.
아티스트 구스토 리옹의 그래피티 이미지가 그려진 비키퍼 햇도 눈길을 끈다.
밑창에 고무를 덧댄 러버솔이 특징인 드라이빙 슈즈, 페이턴트 레더 로퍼 등도 포함됐다.
메시 소재가 사용된 버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러너 택틱' 스니커즈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이비통은 프리폴 컬렉션을 공개하면서 "버질 아블로는 패션이 상업주의적인 경향을 띠는 것을 부정하기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했다"고 전했다.
프리폴 컬렉션 룩북은 버질 아블로가 사망하기 전날인 11월 28일 촬영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1월 29일 버질 아블로는 암 투병 끝에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암 진단을 받은 와중에도 패션, 예술, 문화 영역에서 왕성히 활동한 버질 아블로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