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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니가 빠진 어린 아들을 위해 '이빨 요정'을 만들어 준 아빠의 따듯한 마음씨가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에는 <이빨 요정의 모험>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아들은 첫니를 빼느라 진이 다 빠졌는지 세상모르고 쿨쿨 잠들어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머리맡 책상에 있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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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책상 위에는 '안녕 안소니(Anthony)! 이빨 요정 다녀간다'라는 내용의 쪽지와 5달러짜리 지폐가 놓여있었다.
또한 그 앞에는 정말 이빨 요정이 다녀간 것처럼 꾸미기 위해 아빠가 반짝이 펜으로 정성스럽게 그린 '이빨 요정'의 발자국까지 있어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내일 아들이 일어났을 때 어떤 표정일지 기대된다며 아들도, 아빠도 모두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