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마블의 새 슈퍼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이 될 거로 예상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공동 프로듀서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실제 커플이 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연애 이야기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imes)'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공동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에이미 파스칼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영화 속 배우들이 실제 커플이 되는 것을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톰과 젠데이아를 캐스팅한 이후 따로 불러서 이들에게 일장 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에이미 파스칼은 "둘이 절대 실제 커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이전에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에게도 이런 당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커플이 되면 상황이 복잡해지고 피곤해질 것이라며 연애를 말렸다는 것.
하지만 "그들은 결국 나를 무시했다"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 동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극 중 스파이더맨과 MJ로 만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오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