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지하철서 우연히 번호 교환한 친구와 '8년째' 연락 중인 강남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강남이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이 된 지하철 친구 최승리 씨와 고기 먹방을 펼쳤다.


지난 13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들 운동하고 이 정도 먹잖아요? 지하철 친구와 삼겹살 13kg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강남이 최승리 씨와 함께 다이어트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 2편이 담겼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만보기 미션에 실패한 두 사람은 시장에서 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제작진에 줘야 했다.


하지만 숙소에 도착한 강남과 친구는 협찬받은 고기를 먹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삼겹살, 목살, 대패 삼겹살 등 고기와 볶음밥을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고기를 먹던 중 최승리 씨는 제작진이 든 스케치북에 쓰여진 문장을 잘못 읽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스케치북을 통해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가 good"이라고 적었으나 최승리 씨는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가 900g"이라고 읽어 폭소를 안겼다.


최승리 씨는 "너무 추워가지고 잘못 봤다고" 웃픈 해명을 하며 아무일도 없었던 듯 계속해서 고기 먹방을 이어갔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강남은 한동안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한편 강남과 최승리 씨는 인연은 지난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강남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최승리 씨의 옆자리에 앉았고, 그는 폭풍 친화력을 발휘해 단 5분 여 만에 친구 관계를 맺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했다.


방송 후에도 두 사람은 귀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에서는 최승리 씨가 사회를 맡으며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