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노홍철, 비가 출연하는 '먹보와 털보'가 한국의 TOP 10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는 공개 이틀 만에 한국의 TOP 10 콘텐츠 1위를 2일간 기록했다. 16일에는 한국의 TOP 10 콘텐츠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먹보와 털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홍콩에서는 6위를, 싱가포르에서는 5위를,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다.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와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먹보와 털보'는 초반부터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비와 노홍철의 오랜 '찐친 바이브'가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전반적인 분위기와 무드에 신경을 써 감성을 자극했다. 이상순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이효리, 김이나 등이 삽입곡에 참여하면서 특별한 모멘트를 선사했다.
김태호 PD는 "외출이나 여행에 제약이 많은 요즘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먹보와 털보'를 보면서 여러분들의 지난 여행을 복습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예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감사하며 한국에 대해 더욱 새로운 호기심이 생기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공개된 '먹보와 털보'에서 노홍철은 비가 예약을 실패했던 음식점에 전화해 자신이 노홍철임을 밝히며 예약을 요구했다.
이후 식당 예약에 성공하자 일각에서는 연예인 특혜 논란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노홍철 씨가 통화 직후 제작진이 전화를 드렸고 식사 가능 여부와 함께 촬영 허가 양해를 구했다"라며 "전체 맥락이 전달되지 못한 편집으로 인해 시청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정중히 사과 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