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생필품부터 식재료까지 최근 안 오른 게 없을 정도로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마트에서 장을 봐 집에서 요리를 해먹기도, 밖에 나가서 음식을 사 먹기도 두려울 정도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도 단돈 3만원에 값비싼 해산물을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기장에 위치한 해녀촌이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야미베이비 Yummybaby'에는 기장 해녀촌에서 맛볼 수 있는 해산물 모둠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단돈 3만원이면 푸짐한 해산물 한 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산물 모둠은 멍게, 전복, 해삼, 소라, 개불, 산낙지 등 총 6가지 해산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각종 채소, 장, 새우 등도 함께 제공된다. 해산물을 즐겨 먹지 않는 이들을 위해 전복죽 등 식사 메뉴도 준비돼 있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은 물론 그 어디서도 누릴 수 없는 완벽한 경치도 기장 해녀촌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바다 바로 앞에 앉아 바다 바람을 맞으며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야미베이비의 영상만 봐도 파도 소리와 정겨운 부산 사투리까지 완벽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때에 3만원에 저 정도 양이라니 당장 가야겠다", "주기적으로 들러줘야 하는 곳", "해녀 할머님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맛볼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스한 햇살 혹은 아름다운 노을 아래서 바다를 바라보면 싱싱한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기장 해녀촌을 방문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