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유튜브 채널 '도장TV' 수익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7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도경완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치료비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의료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의 의약품비, 재활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경완은 최근 장윤정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결연하길, 참 잘했다'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캠페인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과 결연 후원을 맺어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장애아동은 하루라도 치료를 안 받으면 몸의 기능이 퇴행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꾸준한 의료비 지출로 인해 성장할 때까지 치료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며 "장애아동 가정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준 도경완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평소 부모님의 바른 행실 덕분인지 도경완의 아들 연우도 지난 2월 어린 나이에 또래 아동을 위해 기부를 실천한 바 있다.
연우는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인 밀알복지재단에 어린이용 소독제 1500개를 기부했다.
도경완의 아내 장윤정도 기부천사로 유명하다.
지난 5월 장윤정은 장애아동들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해달라며 같은 기관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 중이다.
아들 연우, 딸 하영이와 함께 유쾌한 일상을 전하는 도경완,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도장TV'는 현재 4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