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주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예측불가 어드벤처를 예고하는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예고편은 거센 풍랑이 휘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비장한 표정으로 왕실의 보물을 찾아 나선 자칭 고려 제일검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 분)로 시작된다.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분),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권상우 분), 그리고 이들과는 상반된 해적왕 꿈나무 막이(이광수 분)의 능청스러운 모습은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물을 찾기 위한 항해를 시작한 해적과 의적, 이들 앞에 온갖 번개와 소용돌이, 지진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의 모습은 '해적: 도깨비 깃발'만의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이들 앞에 펼쳐질 어드벤처를 궁금케 하며 팽팽한 긴장을 더한다.
이어 거대한 입을 벌리며 다가오는 고래와 함께 바다를 가로질러 등장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해적선은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예고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시시때때로 부딪히지만, 어느새 죽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주는 무치와 해랑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속편이다.
특히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수염과 폭탄 머리를 소화하는 등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1월 말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