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이상민vs지석진"...사실상 2파전이라 말나온 'SBS 연예대상' 유력 후보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이상민과 지석진이 '2021 SBS 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2021 SBS 연예대상'이 개최된다.


2021년 한 해 동안 SBS를 빛낸 예능인들과 함께 'Next Level'이라는 부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과연 어떤 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특히 대상의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유력한 대상 후보로는 이상민과 지석진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민은 지난 2017년 허지웅의 후임으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다.


또 그는 지난 7월 방송을 시작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멤버로 전천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통해 이상민을 '2021 SBS 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지석진은 11년간 SBS '런닝맨'에 출연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런닝맨'은 OTT 웨이브에서 올해 최다 시청 예능 콘텐츠로 등극하는 등 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런닝맨'의 멤버 유재석과 김종국은 2019년과 지난해 각각 대상을 품에 안은 바 있어 지석진의 수상 가능성을 높인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지석진 대상 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대상을 만약 준다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닐 것이다. '런닝맨' 전체에게 주는 것이다. 되게 진지해진다"라고 겸손을 보이기도 했다.


사업 실패의 아픔을 딛고 '재기의 아이콘'이 된 이상민과 물오른 예능감으로 올 한 해를 뒤흔든 지석진 중 누가 대상을 품에 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 SBS 연예대상'은 오는 18일 오후 8시 35분에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최소 인원 참여 속에 방청객 없이 생방송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