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감히 너 따위가!"...'배구여제' 김연경과 러브라인 타려다 엄마한테 야단맞은 이장우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장우가 배구 선수 김연경과의 러브라인 후일담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신영숙, 임혜영,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장우가 김연경과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던 것을 언급하며 문자를 주고받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자주는 아니고 팬이라 응원 문자를 드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진행 중인지 궁금해했고, 이장우는 "계속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너 그러면 큰일 난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장우는 "어머니가 김연경 선수의 팬인데 '너 그렇게 하지 마라. 감히 너 따위가'라고 하셔서 팬으로서 응원 문자만 하고 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 김연경이 예쁜 모습으로 출연하자 MC 박나래는 "연애 중이냐"라고 질문했다.


김연경은 "아니다. 남자친구 없다"라며 소개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MC 기안84는 김연경을 향한 팬심을 밝혔던 이장우에 대해 어떻냐고 떠봤고, 김연경은 이장우의 취미인 캠핑을 자신도 좋아한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연경과 이장우 중간에 앉아있던 장도연은 "자리 바꾸겠냐"라고 두 사람을 밀어주려 했고, 김연경은 "오늘 러브라인 가냐"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후 다른 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김연경이 자신의 집에 방문하자 "어머니가 지난 방송을 보고 화가 나셨다. 대단한 선수한테 네가 러브라인을 만들고 그러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난 나쁘지 않았다"라며 직접 가져온 앞치마를 그에게 매어주더니 "어머니 보고 계시냐"라고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김연경은 이어 이장우의 방을 구경하면서 "장우 회원님이 이런 침대에서 자면 나도 여기서 자야겠다"라고 얘기했다.


또 김연경은 이장우에게 기습적으로 "자기"라고 부르며 '심쿵' 스파이크를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많은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이장우의 말을 들은 김연경은 "나 은퇴하고 와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달달함을 유발하기도 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장우는 김연경이 동료들과 캠핑을 갔을 때 텐트를 못 쳐 애를 먹었던 얘기가 나오자 "그 모습을 봤는데 저를 부르지 싶었다. 부르면 바로 간다. 텐트만 쳐주고 그냥 갈 수도 있다"라며 "제가 정말 뵙고 싶었던 연경 회원님, 연락만 주시면 제가 뛰어가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