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포스터에서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1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각기 다른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해적2'의 8개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자칭 고려 제일검 의적단 두목인 '무치'로 나오는 강하늘이었다.
사방으로 흩어지는 물살 한가운데에 서 있는 강하늘은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부스스한 머리를 한 모습이다.
강하늘은 평소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러 두 눈을 부릅뜨고 카리스마 넘치는 듯한 표정을 과장되게 지은 것도 코믹적인 요소 중 하나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것 역시 신선하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강하늘이 제대로 망가진 듯한 모습에 '해적2'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강하늘 외에도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의 웃음을 유발하는 포스터가 공개돼 '해적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두 번째 시리즈로, 2022년 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