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장현성이 대학교 때부터 절친인 장항준 감독과 사돈을 맺으려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장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현성은 32년 지기 절친인 장항준 감독과 함께 노후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아들 둘과 장항준 딸의 나이가 비슷해 나중에 사돈을 맺자고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장현성의 첫째 아들 준우는 19살, 둘째 준서는 15살이며 장항준의 딸 윤서도 비슷한 또래로 알려져 있다.
장현성의 첫째 아들 준우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부터 잘생긴 외모로 많은 이모, 누나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도 준우는 어린 시절과 변함없는 '훈남' 비주얼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장현성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장항준의 딸이 너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계획과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항준 딸은 김은희 작가를 닮아 '청소년 문학상'을 탈 정도로 글을 잘 쓰는 수재이며 성품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장현성은 장항준의 딸이 모든 걸 갖춰서 우리 아들과는 다르게 느껴진다면서 사돈을 맺으려고 생각했던 꿈을 접으려고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장현성의 속마음을 들은 MC 김구라는 "(본인은 장항준과) 사돈 맺는 거 괜찮냐?"라고 물어봤다.
장현성은 고민 없이 "저는 괜찮죠"라면서 "엄밀히 말하면 사부인인 김은희 작가가 괜찮다"라고 유쾌한 답변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