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원작자인 강미강 작가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의 운명적 재회와 애절한 로맨스를 그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원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되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도 수많은 사람이 찾아보면서 통합 조회수 약 850만 회를 기록했고, 원작인 소설도 교보문고 12월 2주 베스트셀러 13위에 진입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옷소매 붉은 끝동'의 원작자인 강미강 작가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강미강 작가는 "취미로 쓰던 글을 출판사에 투고해 종이책으로 출판됐다"라면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줘 4년 만에 웹툰과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영 중인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미강 작가는 영상화된 드라마를 볼 때마다 신기하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 오랫동안 자신의 머릿속에서만 있었던 이야기였기에 일상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을 때마다 여전히 깜짝 놀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미강 작가는 '옷소매 붉은 끝동'의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출연 배우 대부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강미강 작가는 성덕임 역에 독자들이 원하던 배우 이세영이 캐스팅된 것에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의 원작은 2017년 출간된 소설책으로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