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잡초 먹이고 왕따 시켜 강제전학"...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의혹에 반박

인사이트Instagram 'jaeah_tennis'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 재아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한 누리꾼에 반박했다.


16일 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들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쌍둥이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댓글 작성자 A씨는 "재시 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서 강전(강제전학)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마시고 평생 반성하며 사셨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적었다.



다른 누리꾼이 사실이냐고 묻자 A씨는 "채드윅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것"이라고 했고 재시, 재아가 홈스쿨링을 한다고 지적하는 댓글에는 "강전 당하고 다른 데서 또 강전 당해서 홈스쿨링하는 것"이라고 했다.


재아는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을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재아는 "모두 허위 사실이다.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라며 억울함을 재차 토로했다.


재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의적인 의도가 분명한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어이없는 댓글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지"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도 논란의 댓글이 달린 영상에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 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이수진 씨는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시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는 거 아니다. 경찰서 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동욱의 쌍둥이 딸인 재시와 재아는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재시는 모델에 도전 이후 연기자를 준비하며 현재 개인 유튜브를 개설해 활동하고 있고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지금 몇시? 재시! (Jae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