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화장품 브랜드 러쉬의 특별한 복지가 부러움을 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5회에는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인싸 직원들의 집합소, 화장품 브랜드 러쉬의 브랜드 매니저 황지연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지연 씨는 회사의 특별한 복지로 "비혼식 제도가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결혼을 하면 축의금, 유급휴가를 주지 않나.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면 똑같이 축의금, 휴가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가 "만약 비혼식을 했다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묻자 황지연 씨는 "아직 그런 사례는 없는데 축의금을 못 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러쉬의 또 다른 특별한 복지로 반려동물 수당을 언급했다.
황지연 씨는 "아이를 낳으면 육아수당을 받잖나. 반려동물을 키우면 월급과 별개로 매달 5만 원씩 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또한 가족이라며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추가로 휴가를 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러쉬에 근무하면서 생긴 직업병도 털어놨다.
그는 "올리브영에 상품을 사러 갔을 때 원래 자주 쓰던 상품이었다. 근데 어떤 고객이 그걸 보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이거 보고 계시냐. 내가 써봤는데 정말 좋다고 설명을 했다. 나중에 보니까 그걸 살려고 들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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